KT, 내일부터 유심칩 가격 1100원 인하...SKT·LGU+ 동참할까

3G, LTE 각각 1100원씩 인하...작년 국정감사 이후 후속조치

2018-03-30     백성요 기자

KT가 내일부터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유심(USIM) 가격을 1100원 인하한다. 지난해 국정감서에서 지적을 받은 이후 후속조치 차원이다. 이에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타 이동통신사들도 동참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KT는 유심(USIM) 가격을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T는 오는 31일부터 LTE 유심과 3G 유심을 각각 1100원씩 인하한다. 이에 KT고객들은 기존 8800원이었던 LTE 유심은 7700원(VAT포함)에, 5500원이었던 3G 유심은 4400원(VAT포함)에 구입 가능하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유심 가격인하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KT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뒤 가격 인하를 시행키로 했다.

KT는 유심 운영비용 절감요소 발굴 노력을 통해 가격 인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