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유상증자, 주요주주간 최종 "조율중"
케이뱅크의 유상증자가 주요주주간 협의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증자금액은 5000억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유상증자와 관련해 “주요주주간 협의가 정리되어 마무리단계”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주주는 20개사로 우리은행(10%)과 KT(8%) 를 포함해 GS리테일(9.4%), 한화생명(9.4%), KG이니시스(9.4%), 다날(9.4%), NH투자증권(8.6%) 등이 주요주주다.
지난8일 카카오뱅크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케이뱅크는 더욱 조급해진 상태다.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자본확충이 반드시 필요하고, 유상증자 규모도 당초1500억에서 더 커진 만큼 기존 주주들을 설득하고 새 주주를 구하는 절차도 물밑 진행중이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논의되고 있는 유상증자 협의는 주요주주들간 증자금액에 대해 협의가 마무리된 상태로 5000억에는 못미치는 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와 관련해 "증자에 참여하는 소액주주들도 새로이 참여하게 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증자시기도 "늦어도 4월초까지는 성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3일은 케이뱅크가 출범 1주년이 되는 날이다. 금융권에서는 출범 1주년에 맞춰 유상증자와 1주년 한정 특판 상품, 사업 다각화 계획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9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12월부터 본격적인 모바일슈랑스(은행의 모바일보험 판매)사업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신용카드 출시와 부동산담보대출도 준비중에 있고, 급여지급, 대금결제 등을 위한 펌뱅킹 금융거래시스템을 구축해 법인영업에도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유상증자 시기가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시기를 결정짓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유상증자를 위한 노력과 함께 내실을 다지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