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충북 음성 신청사 착공

부지조성에 1조623억원 투입…330명 근무 예정

2018-03-19     이지현 기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충북 진천·음성 혁신 도시 신청사 부지로 이전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착공식 행사가 오는 20일에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 과학기술 기획, 기술예측․수준조사, R&D 전략 수립,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평가 및 예산조정․배분을 지원하고, 국가연구개발시스템 개선과 실효성제고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을 진흥을 위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 기획․조정․평가 전문기관이다.

신청사 부지는 1만3993㎡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4706㎡의 규모로 2019년 12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33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한편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진천군 덕산면 일대 6899㎡에 총 1조623억원을 투입하여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3월 현재 11개 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였으며, 금번 착공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이전하면, 충북 혁신도시내 11개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된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임직원은 물론, 혁신도시 이주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주택, 학교, 교통, 의료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클러스터內 대학교 입주규제 완화, 지역대학과 연계한 오픈캠퍼스 개설 등 혁신도시 시즌2 추진전략을 통해 혁신도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금번 시즌2에서는 이전공공기관이 지역상생발전에 기여하고, 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이 균형있는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