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배틀그라운드'로 500억 대박...300억 투자 유치 '급경사'
영업손실 86억 메꾸고도 남는 돈, '신작'에 과감히 투자
넵튠이 소유한 블루홀 지분이 519억 원인 것으로 평가됐다. 카카오게임즈등으로부터 2회에 걸쳐 300억 원의 투자유치도 확정됐다. 넵튠에 급경사가 터졌다.
넵튠의 2017년 매출은 2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견조한 퍼즐게임 매출과 자회사 소셜카지노매출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신작게임 출시를 위한 인건비가 늘면서 86억 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하지만 블루홀 지분에 대한 평가차익 인식(파생 상품 평가이익 519억 원)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318억 원으로 전년 -39억 대비 흑자전환했다.
300억 원의 투자유치도 확정됐다. 3월 5일이면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된다. 넵튠에 투자한 회사는 카카오게임즈, 히스토리투자자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오라이언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SNK코퍼레이션, SBI인베스트먼트까지 7개사로, 사모 무기명 전환사채 발행으로 진행된다.
전환가액은 15,364원(액면가액 500원)이다.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이율 모두 연 0%이며,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투자에 참여한 카카오게임즈는 넵튠의 E-sports, MCN(Multi Channel Network) 등 신규 추진 사업에 대한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으며, 양사는 사업적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2년에 설립된 넵튠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퍼즐 게임과 시뮬레이션 게임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2014년 일본에 출시한 ‘LINE퍼즐탄탄’과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가 북미 및 유럽을 타깃으로 서비스 중인 소설카지노 게임이 현재까지 안정적인 매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모바일게임 개발 자회사를 통해 캐주얼, RPG, 배틀로얄 등 장르 다양화 및 글로벌 서비스지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올해 넵튠은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카카오프렌즈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2종을 퍼블리셔를 통해 론칭 예정이며, 일본 지역에 다수의 모바일 게임과 북미 지역에 신규 소셜카지노 게임 론칭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