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된다…산지 모두 탈락
2012-06-26 김경호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케이블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였던 지리산ㆍ설악산ㆍ월출산 국립공원 권역 6개 지방자치단체는 모두 탈락했다.
환경부는 26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경남 사천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계획변경안을 가결하고 해상형 국립공원 삭도(索道)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구례군과 전북 남원시, 경남 산청ㆍ함양군(이상 지리산 권역), 강원 양양군(설악산 권역), 전남 영암군(월출산 권역)이 낸 공원계획변경안은 모두 부결됐다.
환경부는 이번에 시범사업을 신청한 지자체에 한해 환경성과 공익성ㆍ기술성 등 부적합 사유를 해소하고 검토기준에 맞는 사업계획을 다시 제시할 경우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륙형 국립공원 삭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