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2년 연속 최대 실적...영업익 7901억원

창사 이후 최초 세전이익 1조원 돌파도

2018-02-22     백성요 기자

한화케미칼이 지난해 영업이익 7901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창사 이후 최초로 세전이익 1조원 돌파도 달성했다. 

22일 한화케미칼은 2017년 연결기준 매출 9조3418억원, 영업이익 7901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0.9%,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616억원으로 11.8% 늘었고, 세전이익은 1조 929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은 저유가로 인한 원가 안정 효과와 가성소다,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PVC(폴리염화비닐) 등 주요 제품의 고른 가격 강세였다. 

특히 지난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성소다와 TDI는 글로벌 주요 업체들이 환경규제와 생산설비 문제로 가동률이 줄어든 가운데 공격적 생산 전략이 주효했다. 

더불어 관계사인 한화토탈과 여천NCC의 실적 개선도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데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 전망도 밝은 편이다. 최근 유가 상승 기조에도 CA(염소·가성소다), PVC, TDI 등 염소 기반 사업은 유가의 영향을 덜 받아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 중국의 강력한 환경규제 영향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가성소다와 PVC 가격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