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로그라이크 게임 ‘던그리드’, 스팀서 인기 몰이 중

출시 이후,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 유지

2018-02-20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지난 15일 출시한 국산 로그라이크 게임, ‘던그리드(Dungreed)’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던그리드’는 국내 게임 개발팀인 ‘팀 호레이(TEAM HORAY)’의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픽셀 그래픽과 로그라이크 요소가 가미된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게임의 주인공은 ‘왕국에서 파견된 모험가’로, 마을을 파괴시키는 ‘던전’에 들어가 위협에 맞서고, 주민들을 구출해 마을을 재건하는 역할이다.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답게 던전 내에는 다양한 아이템과 음식이 존재하는 것은 물론, 던전의 테마도 ‘감옥’, ‘정글’, ‘용암 지대’ 등으로 다양하다. 

단, 던전 내에 ‘체크포인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던전 내에서 모험가가 쓰러질 경우 모든 아이템을 잃고 다시 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던그리드’는 20일 현재 ‘영어’와 ‘한국어’의 두 가지 언어를 지원하며,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 중이다. 

또 20일 ‘던그리드’의 개발자는 ‘던그리드’의 스팀 페이지를 통해 “버그 수정과 게임 내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으며, 신규 콘텐츠 추가도 예고했다. 

특히 “신규 콘텐츠는 DLC로 제공하지 않고, 만약 DLC로 제공하더라도 가격은 없을 것”이라며 “(신규 콘텐츠) 개발이 언제 완료될 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빨리 선보이고 싶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유저들은 국산 로그라이크 게임 ‘던그리드’에 대해 “아이작을 처음 했던 때 이후로 정말 재밌고 만족스러운 로그라이크 게임”, “정신 차려보니 5시간이 지나갔네?”, “간만에 정말 잘 만든 국산 게임이 나와서 좋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