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작년 순익 8598억원 달성…지주 출범 이후 최대 실적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 순익은 1조 1272억원
농협금융은 9일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 85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지주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농협금융이 농업인 지원을 위해 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 를 포함할 경우 실적은 1조원을 넘는 1조 1272억원이다.
사업목적 자체가 타 금융지주와 다른 만큼 직접적인 수익 비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순이익 1조원을 초과했다는 것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농협금융은 평가했다.
세부 실적을 보면 이자이익은 7조 1949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1조 321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9,439억원으로 전년대비 43.7%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은 주력 자회사인 은행과 증권이 주도했다. 두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6521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8715억원)과 3501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3637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농협은행은 전년대비 486.9%, NH투자증권은 48.3% 증가한 실적이다.
농협생명과 손해는 각각 854억원과 2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NH-Amundi 자산운용 135억원, NH농협캐피탈 353억원, NH저축은행 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작년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2020경영혁신」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 시장을 선도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공헌 1등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기여를 더욱 확대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금융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