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석방에 삼성전자 급락장 막판에 깜짝 '반등'

[이재용 석방] 전일보다 1만1000원(0.46%)오른 239만6000원에 장 마감

2018-02-05     이단비 기자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아 석방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만1000원(0.46%)오른 23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금리상승과 뉴욕 증시 급락에 장 초반 230만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가 시작된 오후 2시부터 삼성전자는 오름세를 보였다. 집행유예 선고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이 확대돼 장중 전일대비 1.30%오른 241만6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