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매직큐브 하상석 대표 “유료 게임 특유 매력 전달할 터”

“모두가 무료·부분유료 게임을 만들 때, 유료 게임을 만든다”…남다른 행보 ‘눈길’

2018-02-01     이다윗 게임전문기자

평소 독특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만든 매직큐브에서 위치기반 소환 RPG ‘미러랜드:소환의 땅’을 최근 출시했다. 

평소 일반 개발사와는 다른 행보를 보인 매직큐브의 이야기를 하상석 대표를 만나 들었다.

-매직큐브는 어떤 회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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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큐브는 2005년에 PC온라인 게임으로 시작, 2009년부터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당시 상대적으로 빨리 모바일 게임에  투사신했기 때문에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던 국내 시장보다는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했다.

‘인펙트 뎀올’, ‘바코드 킹덤’ 등 해외 유료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낸 타이틀을 많이 개발했다. 
이로 인해 지금도 국내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게임을 많이 만들고 있다.

-위치 기반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들었다. 포켓몬고와의 차이는.
▲위치기반 게임은 호불호 요소가 너무 강하다.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다소 귀찮다. 이를 감안해 미러랜드는 귀찮음을 최소화 하고 게임 본연의 재미를 강조했다.
기존 위치기반 게임은 몬스터를 잡기 위해 몬스터가 있는 위치로 이동해야 했지만 미러랜드는 이동할 필요 없이 내가 있는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몬스터를 소환하는 형태이다. 어디서든 소환은 가능하지만 위치에 따라 다양한 종류와 능력치의 몬스터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획득한 몬스터를 이용해 위치와 상관없는 캠페인이나 서브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위치기반 콘텐츠가 5%, 비위치기반 콘텐츠가 95%이다. 게으른 사람이나 코어 게이머도 즐기기 좋은 위치기반 게임이라 생각 하면 될 것 같다.

-경쟁사들과 달리 게임이 유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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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유료 게임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유료게임이 좋다. 게임성에 따라 무료로 개발하는 것도 있지만 단순히 수익을 늘리고 싶어서 무료로 만들고 이게 맞춰 BM 구성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서너번 무료 형태로 맞춰서 게임을 개발했는데, 매직큐브 게임을 좋아하던 유저들은 많은 실망감을 토로했다. 결과적으로 평도 나삐졌고, 수익도 오히려 더 떨어졌다. 

게임성을 BM과 타협한 느낌이랄까? 이후 잘 하는 걸 부각키로 했다. 해외시장을 노린다면 유료시장도 충분히 크고, 그 편이 게임성도 좋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늘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 1년 전만 해도 배틀그라운드 같은 PC 유료게임이 성공할 것이라 기대한 사람은 없지 않나? 모바일 게임에서 그런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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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금 정책 등으로 국산 게임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갖고 있는 유저들이 많이 늘었다. 고과금 형태의 게임도 고유한 재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이고, 이 같은 게임이 싫다면 매직큐브 등의 게임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독특한 소재와 새로운 아이디어, 특이한 세계관과 스토리, 엔딩, 빠른 성장 속도, 직접 제어하는 전투 등 무료게임과는 다른 유료 게임 특유의 매력을 전달하겠다. 특이한 매직큐브의 행보 지켜봐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