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매출 16조 8544억원, 영업이익 1조 119억원"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으로 재무구조 지속 개선

2018-01-26     정희조 기자

현대건설이 3년 연속 영업이익 3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017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6조8544억원, 영업이익 1조119억원, 당기순이익 374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원 달러 환율 급락의 영향에 따른 환 관련 평가손실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6%대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주는 국내 주택사업 수주 증가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발전소 항만공사,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공사 등을 수주해 전년 말 대비 2.3% 상승한 21조713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7.2% 상승한 70조6087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4.2년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25.1%p 개선된 119.5%,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0.7%p 개선된 181.4%를 기록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청구공사 금액도 꾸준히 감소해 전년 말 대비 6942억원이 줄어든 2조9016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경기흐름에 초점을 맞춰 올해에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해 수주는 지난해보다 10.1% 증가한 23조 9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해외발주 증가 기대감으로 중동/아시아 지역 중심의 해외 시장에서 선택과 집중, 시장다변화 전략을 통해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작년보다 4.4% 증가한 17조6000억원이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와 ▲개포8단지 ▲하남 감일 포웰시티 ▲김포 향산리 프로젝트 등 국내 자체사업 등으로 매출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1조 1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석탄발전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