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미토모(Miitomo) 앱 서비스 종료...왜?

2018-01-26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닌텐도가 iOS / Android용 어플리케이션 미토모(Miitomo)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아바타인 미(Mii)를 통해 친구끼리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미토모'는 닌텐도의 스마트폰용 앱 1호로, 2016 년 3월에 첫 등장, 많은 사용자가 관심을 보여 출시 3일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5일 닌텐도는 미토모 서비스를 2018년 5월 9일 16:00(현지 시간)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종료와 함께 미토모(Miitomo) 코인의 판매도 25일에 종료를 맞이했다. 향후 서비스 종료까지 로그인 보너스로 매일 미토모 코인과 게임 티켓 '을 배포한다. 

서비스 종료 후 '미토모'를 시작해도 서비스 종료를 통지하는 화면이 나타나고, 앱의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토모 앱 서비스 종료와 관련 현지 네티즌들은 "닌텐도는 스마트폰과 맞지 않는듯", "미(Mii)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꽤 있었을 것", "처음에는 흥미롭지만 지속적인 요소가 없었다. 그래도 포기가 빠르네", "Wii, WiiU, Swich 가지고 있지만 Mii에는 전혀 관심 없다", "솔직히 아무 득도 없는 서비스, 당연한 결과다. 닌텐도의 의도를 알 수 없었던 서비스" 등 이번 서비스 종료가 당연한 결과라는 평이 대세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