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전망치 하회…유안타증권

2018-01-12     정수남 기자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잠정) 66조원, 영업이익 15조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 김광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최대치 경신했지만, 당초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81.6% 급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회한 것은 2016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실적과 함께 증감률의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증시 전체 이익급증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이익증감률의 둔화는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이라면서도 “주주환원정책의 확대는 저점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