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의 새해 전략...“신년 회식·가족 단체 고객을 잡아라”

-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메뉴, 서비스, 각종 이벤트 통해 가족 고객 이끌어

2018-01-04     이효정 기자

외식업계가 신년을 맞아 회식, 가족 외식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을 고심중이다. 합리적인 가격, 메뉴 구성의 다양화, 서비스 강화, 이벤트 실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외식 전문기업 디딤의 ‘고래식당’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단체 고객을 잡으려는 모습이다. 

고래식당은 매콤하면서 달달한 양념이 밴 시래기와 생선조림의 궁합이 돋보이는 메뉴를 주 메인으로 하는 시래기 생선조림 전문점이다. ‘맛있는 한끼’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빨갛고 자작한 양념의 생선조림과 갓 지은 가마솥 밥, 정갈한 밑반찬으로 정성이 가득한 한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래식당에는 생선조림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고기만두, 새우만두, 갈비만두, 새우튀김 등의 사이드메뉴도 준비돼 있어 전 연령층이 이용하기 좋다.

CJ푸드빌의 복합외식공간 CJ푸드월드에는 계절밥상·빕스마이픽·비비고·제일제면소 등 여러 브랜드가 입점해 전 연령층의 가족 고객들을 공략 중이다. CJ푸드월드는 IFC몰, 스타필드, 코엑스몰 등 복합쇼핑몰에 입점, 외식뿐만 아니라 쇼핑 및 문화생활 등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의 한식뷔페 ‘자연별곡’도 한층 강화된 메뉴 구성을 통해 온 가족이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외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자연별곡은 지난달부터 겨울 시즌을 맞이하여 모임에 어울리는 육회 요리 3종 및 우삼겹 요리 등 신메뉴 23종을 대거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가족 외식, 연말 모임, 회식 등 각종 모임이 많은 시기인 만큼 가족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외식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외식업체들은 가격이나 메뉴 등 다양한 전략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