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친환경 경영활동으로 환경부장관 표창

2012-04-07     김경호

에쓰-오일(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전사적 녹색경영으로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5일 열린 환경표지제도 20주년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정유업계 최초로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하여 유지하고, 환경부의 휘발유와 경유 환경등급 평가에서 최다(휘발유 6회, 경유 12회) 최고등급(★5)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연료 보급 확대에 기여해온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에쓰-오일은 2005년부터 환경부와 산업계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소비 확산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으며, 온실가스 통계시스템, IT기반 온실가스관리시스템(GMS) 등 전사적으로 녹색경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나세르 알 마하셔(52세, Nasser Al-Mahasher) 에쓰-오일 대표는 지난달 23일 새로 CEO에 선임됐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마하셔 CEO는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하고, 미시간주 웨인주립대학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22년간 근무하면서 기술, 운영,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마케팅 등 폭넓은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사우디 아람코의 정제부문 글로벌 책임자로서 자국 내 정유시설 현황과 내수 및 해외 판매, 전략적 비축 계획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제품 공급 최적화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특히 S-OIL 부임 직전 4년 동안 사우디 아람코의 일본 자회사인 사우디 페트롤륨(SPL) 사장을 역임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마케팅 활동과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총괄하며 고객들과 강력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등 아시아 지역 경영문화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S-OIL 관계자는 “신임 알 마하셔 CEO는 경영 여건 변화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각국의 문화적 환경을 폭넓게 이해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지니고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이 탁월하다”면서 “이미 수 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등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