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페 비트코인, 부정적 인식 팽배

2017-12-29     정수남 기자
신종 통화인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가상 화폐를 공식적인 화폐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최근 발표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산하 K-ICT 빅데이터 센터는 지난달 18일부터 한달 간 뉴스와 블로그를 통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관련된 키워드1614건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부정적 인식을 표현한 키워드가 60.8%(982건)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긍정적으로 표현한 키워드는 29.5%(477건), 중립적으로 표현한 키워드는 9.6%(155건)가 그 뒤를 이었다.

부정적 키워드는 ▲우려 ▲위험 ▲해킹 ▲피해 ▲폭락 ▲범죄 등 비트코인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인들과 급격한 시세변동에 관한 내용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긍정적 키워드는 ▲가격 상승세 ▲투자 열기 등이었다.
 
한편, 뉴스와 블로그 등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은 급격한 시세변동을 일으키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이달 초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