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핵안보회의서 ‘글로벌 경영’ 빛났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 등 4개국 세계 정상만나

2012-03-30     편집부

STX그룹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주요 국가 정상들과 잇따라 면담을 성사시키는 비즈니스 외교 능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을 비롯한 STX그룹 주요 경영진들은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기간동안 핀란드,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4개국 정상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릴레이 회담을 갖고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강덕수 회장은 지난 26일 사울리 니니스토(Sauli Niinisto) 대통령과 만나 STX유럽의 핀란드 투르크(Turku) 조선소를 통한 핀란드 조선산업 발전방안, 핀란드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극지용 빙해선박 분야 기술력 활용방안 등 한국-핀란드간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상호협력방안을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한 이 날 전경련 주최로 개최된 ‘제15차 한-핀란드 경제협력위원회’에는 이인성 STX조선해양 부회장, 신성수 STX조선해양 부사장 등이 참석해 양국간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토론했다.

한편 강덕수 회장은 같은 날 부휘황 베트남 산업무역장관과도 만나 플랜트, 자원개발 등 STX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사업부문과 관련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은 지난 25일 주한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에서 열린 사우디대표단 환영 만찬에 참석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사우디 고위 인사들과 만난 데 이어 26일에는 압둘라 2세 이븐 알 후세인 요르단 국왕과 만나 플랜트∙엔지니어링, 자원개발 등 주요 사업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TX는 이번 릴레이 회담을 통해 핀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기존 진출 국가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그룹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플랜트, 자원개발 등 신성장동력 사업 진출이 가능한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STX는 강덕수 회장을 중심으로 주요 관련 국가의 원수급 인사들과 회동을 통해 해당 국가의 경제 발전과 사업 확대를 논의하는 ‘비즈니스 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영능력을 확대해왔다.

STX그룹 관계자는 “각국 정상은 물론 고위급 인사가 한꺼번에 참석하는 핵안보정상회의는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협력 방안을 논할 수 있는 비즈니스 외교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STX는 글로벌 경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도 알리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발굴할 수 있는 경제 외교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