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게임, 네이버와 HTML5 콘텐츠 ‘5분게임’ 서비스 시작

2017-12-22     김민희 게임전문기자

국내 최초 HTML5 기반 콘텐츠 전문업체 모비게임은 네이버와 손잡고 본격적인 ‘인스턴트게임’ 서비스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모비게임은 올해 중순, 네이버와 인스턴트게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준비해 왔으며, 22일 HTML5 게임 브랜드 ‘5분게임’을 런칭했다.

‘5분게임’은 네이버가 진행하는 최초의 HTML5 기반 게임 서비스로 현재 무료 제공하고 있다. ‘친구를 기다리는 5분’, ‘버스를 기다리는 5분’ 동안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가볍게 즐기라는 의미에서 ‘5분게임’이라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기존 모바일게임과 달리 설치 과정 없이 즉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5분게임’의 최대 장점. 게임 실행 때마다 발생하는 로딩 시간도 1-2초에 불과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네이버 ‘5분게임’은 모바일 ‘뿜판’(https://5mg.naver.com/)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모비게임에서 개발한 게임 가운데 ‘펭귄대쉬’, ‘좀비 건’, ‘라이벌 레이싱’, ‘상하이 타운’, 네코팡 등 13종이 서비스되고 있다.

‘펭귄대쉬’는 떨어지는 얼음바닥을 피해 계속 달려야 하는 박진감 넘치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다. ‘좀비 건’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좀비를 물리치고 미녀를 구하는 슈팅게임. 이외에도 벽돌깨기나 방치형 게임 등 다양한 기호에 맞춘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모비게임 송원영 대표는 “네이버가 중소 개발사와 손잡고 신규 콘텐츠 서비스 코너를 오픈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네이버의 시장 참여로 HTML5 기술이 게임 개발 언어로 자리매김하고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