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명합관리 앱 '리멤버', 네이버 자회사로 편입

-네이버·라인플러스, '리멤버'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 경영권 지분 매입

2017-12-21     백성요 기자

국내 1위 명함관리 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네이버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드라마앤컴퍼니는 21일 네이버와 라인플러스가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라인플러스는 드라마앤컴퍼니에 이미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명함을 매개로 '비즈니스 전용 소통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추가 지분을 사들이고 네이버의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드라마앤컴퍼니는 인수 뒤에도 창업자인 최재호 대표체제로 독립 운영된다. 회사는 네이버, 라인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사업 진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리멤버'는 OCR(광학문서인식)을 통해 명함을 인식하는 보통의 명함관리 앱과는 달리 직원이 직접 정보를 입력해 높은 정확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 1위 명함관리 앱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