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랑, 48억 돌파…전체 투자 금액 중 86%, 기관 투자

뛰어난 상품성·구성인력에 대한 신뢰 덕…나종현 대표 “우량 투자기회, 개인 투자자와 공유할 터”

2017-12-19     정수남 기자

부동산 전문 P2P 금융 플랫폼 펀드랑(운용사 랑파트너스 주식회사)이 13호까지 연속으로 투자 성공을 하면서 전체 투자금액이 48억원을 19일 돌파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얻어진 성과다.

실제 회사 측에 따르면 펀드랑(대표 나종현)의 모집 금액 가운데 86%(41억3000만)가 기관 투자자들이다.

펀드랑은 나종현 대표를 중심으로 올해 4월 설립한 부동산 전문 P2P 금융 기업으로, 펀드랑은 자산운용사 전용 투자 상품을 다룬다. 펀드랑은 자사의 전체 펀딩 상품 13개 중 3개 상품(7억5000만원)을 자산운용사 전용 상품으로 출시했으며, 자산운용사가 펀드랑에 투자한 금액은 12억5000만원에 이른다.

나종현 대표는 “펀드랑에 기관투자자의 잇단 참여는 뛰어난 상품성 외에도 펀드랑 구성인력에 대한 신뢰도 크게 작용했다”며 “메리츠자산운용 대체투자 총괄임원(CIO), 우리은행 부동산 투자담당, 건축사 등이 모여 부동산 투자상품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관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개인투자자에게도 활용하고 싶다”며 “투자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독점하던 우량 투자 기회를 개인 투자자와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