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야구로 대학생들과 소통”

2012-03-11     조원영

두산중공업이 ‘청년 에너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제1회 두산중공업 초청 대학 동아리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25일까지 잠실, 고양, 수원 등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등 수도권 16개 대학교 동아리 야구팀이 참가하며,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4강 이상 진출팀에게는 상금과 야구용품을 시상하며, 우승팀에게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로부터 야구를 배우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건국대(나인스타즈)와 연세대(쇠방망이)의 개막전에서는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이 시구를 했다. 박 사장은 두산중공업 야구동호회 ‘기가와트’의 구단주를 맡는 등 야구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박 사장은 “야구를 통해 대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반응이 좋아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회식과 개막전에는 16개 대학 동아리 야구팀 선수들과 학생, 두산중공업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연습중인 두산베어스 김현수 선수가 경기장을 깜짝 방문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