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창구서 종이서류 사라진다…‘전자문서시스템’ 모든 지점으로 확대

개인고객 창구에 전자문서 시스템 우선 도입, 70% 적용… 이달 말까지 기업고객 창구도 적용

2017-12-10     정수남 기자

앞으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 창구에서 종이 서류가 사라질 전망이다. 

IBK기업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종이신청서를 작성하는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IBK전자문서시스템’을 연말까지 전국 모든 지점에 확대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부분 산업군에서 고객편의 증대와 자원절약을 위해 종이 서류를 사용하지 않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아울러 김도진 행장이 올 상반기 여신, 외환거래를 포함한 기업금융 영역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점도 이번 결정에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은 2015년 말 개인고객 창구에 전자문서 시스템을 우선 도입했으며, 현재 수신거래의 70%를 전자문서로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창구업무 100% 디지털화를 목표로 이달 말까지 기업고객 창구에 태블릿PC를 설치해 전자문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IBK전자문서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은 ‘간편신규’, ‘모아쓰기’ 기능을 활용해 서류작성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고, 은행은 백오피스(Back-office) 업무 감소와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책으로 연간 45억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며 “창구에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다양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창구 업무 디지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