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올해 해외펀드 수탁고 24% 급증…1조1천300억원

2017-12-05     정수남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해외 공모펀드 수탁고가 1년 사이 1조원 넘게 늘었다.
 
삼성자산운용은 자사의 해외자산 투자 공모펀드 규모는 5일 현재 4조6000억원으로 올해에만 1조1277억원(24%) 급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한국형TDF 등 연금 펀드와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세계 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삼성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와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에만 올해 각각 2015억원과 389억원이 진입했다. 싱가포르 등 아세안 핵심 6개국에 투자하는 삼성 아세안펀드에는 1883억원이, 중국 등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삼성 아시아배당주 펀드에도 178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여기에 삼성 인디아펀드와 삼성 누버거버먼차이나 펀드에도 각각 1136억원, 877억원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