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차 판매비중, 중국계 두자리수 기록하며 대거 강세...현대기아車19위

2017-12-04     한익재 기자

올해 1~9월 전세계자동차 그룹별로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 중 전기차(EV,PHEV)의 비중을 산정한 순위에서 중국계 그룹들이 대거 강세를 보인 반면,현대・기아는 19위에 그쳤다.

순위를 살펴보면,오직 전기차만 생산 및 판매하는 테슬라가 비중 수치 ‘100%’로 1위에 등극한 가운데,중국계인 BYD와 유통버스,쭝타이 3사가 두 자릿수 비중을 보이면서 상위권을 점유했다.

뒤 이어 역시 중국계인 장링 모터스,지리,안휘 장화이, 체리, BAIC도 강세를 나타냈다. BMW는 유럽계로는 유일하게 TOP 10에 진입했다.

반면에 전통적인 강자인 폭스바겐 그룹과 도요타, GM,포드는 비중 수치가 1.0%도 채 안 되었으며,현대・기아도 0.4%에 불과해 19위에 그쳤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9월 기준으로 전체 차량 판매량이 532만 대로 전세계 자동차 판매 5위에 올랐지만,전기차 판매량은22,910대로 세계 전기차 판매 순위 12위에 불과하다.게다가전체 차량 판매 대비 전기차 판매 비중은 전세계 평균인 1.2%에 크게 미치지 못해 여전히 열악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