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소비 3조3천억으로 급감…사드 갈등發, 요우커 감소탓
3조3천400억원, 13.4%↓…국적인 사용액 8조5천800억원, 사상 최고
2017-12-03 정수남 기자
우리나라에 사드(고고도비사일방어체계) 설치에 다른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3분기에도 외국인의 국내 카드사용액이 크게 줄었다. 반면, 여름 휴가기간 국적인의 해외나들이가 대가 이뤄지면서 같은 기간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3조341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8594억원) 보다 13.4% 급감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9조61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2조4956억원)보다 23.1% 크게 감소했다.
사드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다만 3분기 국적인의 해외 카드 사용액은 사상 최고인 8조5780억원으로 전년 3분기(8조1409억원)보다 5.4%(4371억원) 늘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국적인의 누적 해외 카드 사용액은 23조6742억원으로 역시 사상최대이었으며, 전년 동기(21조8803억원)보다 8.2%(1조7939억원) 증가했다.
한은은 10월 사상 최장의 추석연휴로 해외여행이 전년보다 3배 이상인 100만명이 넘으면서 4분기 국적인의 해외소비 역시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내국인 출국자수는 2000만명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