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유용 성분 강화한 음료 잇따라 출시

- 양배추·헛개·생강 등 유용 성분 알려진 소재 활용 제품 인기

2017-11-30     이효정 기자

건강을 생각해 음식·음료를 고르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도 유용 성분을 활용한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풀무원녹즙의 ‘위러브 양배추&브로콜리’는 위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식품인 양배추와 브로콜리, 케일 생즙과 식물성유산균으로 발효한 야채발효즙을 넣은 제품으로 풀무원녹즙의 일 평균 판매량 1위 품목이다. 하루 평균 2만 5천 명이 마시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손민정 풀무원녹즙 PM(제품 매니저)은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위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풀무원녹즙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비중이 높았고 그 유용성이 널리 알려진 양배추를 사용한 제품을 마시면서 만족도가 88%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아 꾸준한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형태의 건강즙도 인기다.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풀무원녹즙의 ‘발효숙성양배추100’은 발효숙성 과정을 통해 영양 성분의 체내 흡수를 용이하게 했을 뿐 아니라 양배추 특유의 쿰쿰한 맛까지 개선했다.

또한 사과, 시트러스, 마누카꿀 등을 넣어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양배추는 부위별로 영양 성분이 달라 전체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안전하게 통째로 먹을 수 있도록 유기농 양배추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한뿌리 맛있는 양배추즙’은 양배추와 잘 어울리는 창출, 진피 등의 원료를 함께 담고 매실과 사과로 맛을 개선해 먹기 편하게 만들었다. 저온 원심력 농축 기술로 영양 성분도 함께 잡았다. 

천호식품의 ‘위(We) 달래는 유근피가 들어간 양배추진액U’도 파우치 형태로 양배추를 섭취할 수 있는 건강즙이다. 효소분해공법으로 영양 성분의 파괴를 최소화했고 속에 좋은 유근피, 참마 등의 원료를 더했다.  

숙취 해소를 돕는다는 헛개, 강황이나 각종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생강을 사용한 음료도 각광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헛개 파우치 음료 ‘아침헛개 허니꿀물’을 출시했다. 헛개나무 열매를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포도당·미네랄·비타민이 들어있는 아카시아 벌꿀,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에 식이섬유인 펙틴이 들어있는 배 등을 함유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홍국에 들어있는 모나콜린 K 5mg을 함유한 정제와 헛개나무 추출분말을 담은 액상이 한 병으로 구성된 ‘쿠퍼스 프리미엄C’를 내놓았다.

팔도는 식혜 음료에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을 넣은 ‘비락 헛개식혜’를 출시했다.

마노핀은 아메리카노에 헛개나무 열매 농축액, 쌍화 엑기스와 꿀 등을 첨가한 ‘해장커피’를 선보였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주스솔루션은 뿌리채소인 비트, 강황, 생강을 원료로 한 ‘건강 라떼’ 3종을 출시했다.

풀무원녹즙 관계자는 “음료 하나를 골라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유용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앞으로 이처럼 유용성이 알려진 식품을 활용한 음료 출시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