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원푸드에 주목한다...바쁜 현대인 한끼식사 책임지는 식품

- 한끼 만두, 분말 대용식, 과일젤리 등 제품 카테고리나 제형도 다양해지는 추세

2017-11-24     이효정 기자

식품업계가 한 끼 식사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원푸드’에 주목하고 있다. 

바쁜 현대인의 니즈에 맞춰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소비자의 호응을 받는다는 것에 착안, 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씨리얼, 샌드위치 등을 넘어 한끼만두, 분말 대용식 등 제품 카테고리와 제품 제형까지 다양하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만두로도 든든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섬만두’를 출시했다. 비비고는 냉동 만두 업계 최초로 식사 대용 콘셉트의 만두를 선보였다. 

‘한끼만두’라는 특징에 따라 한섬만두는 만두 세 알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두의 크기를 비비고 왕교자보다 약 2배 크게 만들었다. 영양학적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당면을 넣지 않고 신선한 돼지고기와 부추, 양배추로 속을 꽉 채웠으며, 목이버섯, 물밤 등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 먹는 식감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비비고 측은 “그 동안 꾸준히 냉동 만두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분석한 결과, 만두가 포만감을 주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보관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식사 대용 만두 시장의 가능성을 봤다”며 “한섬만두로 새로운 취식 타입의 만두를 소비자에게 제안하고 냉동만두 시장 리딩 브랜드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자 커뮤니케이션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미래형 식사로 알려졌던 분말형 식사 대용품도 보다 확대 되는 추세다. 분말형 식사 대용품은 콩, 현미 등 곡물을 기본으로 만든 가루에 물, 우유, 두유 등을 더해 흔들어 마시는 신개념 식품으로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우주인 식품으로 불리며 주목 받고 있다.

CU는 ‘랩노쉬’, ‘인테이크’와 함께 분말형 식사 대용품 4종을 선보이고 있다. 한 병에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20여 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도와줘 식사 대용식으로 적합하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한 병으로 약 3~4시간 정도의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식품 전문기업 보뚜슈퍼푸드도 신제품 ‘에이밀(A.Meal)’을 출시해 미래형 식사대용 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에이밀은 총 48가지의 자연 원재료를 함유해 고른 영양섭취가 가능한 제품으로 한 끼 식사에 준하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사 대용 식품이 주목 받자 제품의 용량을 키우거나 줄이는 등 맞춤형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간편 식사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쁘띠첼 과일젤리’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과일 함량은 3배 이상으로 높였으며, 용량이 늘어난 만큼 소비자들이 보다 풍부한 과육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평소 바쁜 하루로 과일을 챙겨 먹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청과브랜드 돌코리아는 따뜻하게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Dole 가든 스프’ 5종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든 스프는 1인분씩 포장한 파우치 형식이기 때문에 물만 부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채, 치즈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진한 풍미와 함께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아침식사가 부담스러운 바쁜 현대인에게 간편한 식사대용식으로 손색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