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리도 인공지능으로...SKT·슈나이더일렉트릭 '스마트 에너지 공동 기술개발' 협약

-SKT의 머신러닝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슈나이더 일렉트릭 건물 제어 시스템과 연동

2017-11-16     백성요 기자

에너지 관리 분야에도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SK텔레콤이 에너지 관리 설비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스마트 에너지 공동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머신러닝 기반 빅데이터 분석으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건물 자동제어 시스템과 연동시킬 계획이다. 

기존 사람이 직접하던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AI 에너지 솔루션으로 바꿔 에너지 관리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AI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SK텔레콤 데이터 센터에 처음 적용할 예정으로, 향후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장홍성 SK텔레콤 솔루션기술원장은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에 AI를 접목하면 효율적인 건물 에너지 관리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