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V30 출시에도 휴대전화 수출액 28% 감소

-갤노트7 단종 겪었던 지난해 10월보다 28% 감소...신제품 출시 효과 무색

2017-11-15     백성요 기자

갤럭시노트8, V30 등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됐음에도 휴대전화 수출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맞았던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10월 정보통신분야 수출실적에 따르면 휴대전화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발화 사건 등으로 전량 리콜 및 단종조치를 하며 급강하했던 작년 10월보다 좋지 않은 성적이다. 

그간 휴대전화 수출은 전년대비 40% 이상 떨어지는 등 감소세를 보여 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과 LG전자의 V30 출시효과를 예상하며 10월 반등을 예상하기도 했다. 실제로 휴대전화 완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으나, 부품 등의 해외 조달이 늘어나며 전체 수출액은 감소했다. 

휴대전화 부분품 수출은 총 11억3000만달러 규모로 전년 동월 대비 40.6% 감소했다. 제조업체가 부분품 현지 조달을 확대했고,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생산거점의 수출 감소세 지속이 원인이다. 

주요 생산 거점별 부분품 수출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7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4.9%, 베트남 2억5000만달러로 52.1%, 브라질 2억5000만달러로 43.7%, 인도 2000만달러로 22.2%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