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시장 최근 4년간 평균 20% 꾸준한 성장...CJ제일제당 압도적 1위

-국·탕·찌개 시장규모 올해 3분기 기준 970억원...지속적 성장 전망돼

2017-11-15     이효정 기자

간편식시장이 최근 4년간 연평균 20%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가정 간편식’을 앞세워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국·탕·찌개 시장은 최근 4년간 연평균 20%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3년 400억원대 초반 수준이던 국·탕·찌개 시장은 2015년 약 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700억원대 규모로 커지며 1년 만에 200억원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성장 속도가 더 빠르다. 3분기까지 970억원 규모로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제품의 맛과 품질이 향상되고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이 시장은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리가 간편하고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상온 제품들의 증가도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자들의 간편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역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탕·찌개 시장은 현재 ‘비비고 가정간편식’을 앞세운 CJ제일제당이 43.8%의 압도적인 점유율(9월 누계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오뚜기가 15.9%의 점유율로 그 뒤를 잇고 있고 아워홈, 하림, 동원F&B 등 식품업체들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대표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육개장과 사골곰탕, 두부김치찌개, 된장찌개, 부대찌개, 삼계탕, 소고기미역국, 닭곰탕, 설렁탕, 소고기무국 등 총 10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비비고 육개장’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제품 출시하는 등 영업/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올해 ‘비비고 가정간편식’ 매출을 800억원까지 키운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독보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3대 핵심 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6조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