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청소년이라면 매주 토·일요일 데이터 1GB 더 받는 '주말엔 팅' 요금제 출시
-등교하지 않는 주말에 사용량 많은 고객 특성 반영...만 18세 이하 가입 대상
2017-11-01 백성요 기자
SK텔레콤이 만 18세 이하 청소년 고객에게 매주 토, 일요일마다 데이터를 1GB씩 더 주는 '주말엔 팅' 요금제를 출시한다.
이용 고객은 매월 최소 8GB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는 셈이며, 주말에 하루 1GB를 소진해도 데이터 추가 과금 없이 속도 제어(최대 400kbps) 환경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단, 토요일과 일요일이 아닌 공휴일에는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주말엔 팅’은 기존 ‘band팅’ 요금제보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50MB에서 2GB까지 늘렸다. 또한, 가장 낮은 요금제의 이용료도 3만179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낮췄다.
‘주말엔 팅 3.0GB’, ‘주말엔 팅 5.0GB’ 가입 고객은 평일에도 데이터 추가 과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안심옵션 기능이 기본적으로 적용돼, 데이터 소진 후에도 속도 제어 환경에서 인터넷,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안심옵션은 월 3,850원의 유료 서비스 혜택이다.
임봉호 SK텔레콤 서비스전략본부장은 “청소년 고객은 데이터 사용에 민감한 고객이라 주말 데이터 제공이 큰 혜택이 될 것”이라며, “미래의 고객인 청소년 고객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