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3년만기 14억 위안 역외 위안화 공모채권 발행

- 2017년 한국계 기관 최초로 위안화 공모채권 발행 성공

2017-10-31     한익재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7일(금) 홍콩 및 대만 채권시장 등을 대상으로 총 14억 위안(미화 2.1억달러 상당) 규모의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된 역외 위안화 채권의 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고정금리 4.5%(미 달러화 스와프 후 리보(Libor)에 0.43%를 더한 수준)이다.

산업은행은 "성공적인 역외 위안화시장 재진입을 통해 대외 신뢰도를 확인했다"며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및 북한 리스크 등에도 불구, 한국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견조한 위안화 시장에서의 발행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대만 및 홍콩 등 아시아 투자자 기반을 적극 활용, ‘17년 대만 시장에서 발행된 역외 위안화 채권 중 최대 발행금액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