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아이템과금과 유저 매칭’에 관한 특허 취득, 발전된 P2W?

더 높은 캐시템을 사용중인 유저와 '매칭'

2017-10-20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액티비전이 게임내과금과 매치메이킹에 관한 신시스템의 특허를 취득,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신 롤링스톤에 따르면 이 특허는 게임 내 아이템 과금 요소가 존재하는 멀티 플레이어 타이틀 대해, 플레이어가 구입한 상품 등에 의해 매칭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구체적인 예로, 특정 게임 내 아이템을 소유하고 있는 유력한 플레이어와 그것을 구입할 가능성이 있는 다른 플레이어를 매칭시킴으로써 해당 아이템의 구매를 촉진하는 것을 들 수 있다 . 예를 들어, 플레이어의 프로필을 분석하여 스나이퍼를 지향하는 플레이어를 더 높은 스킬이나 캐시 아이템을 사용 중인 스나이퍼와 매칭시키는 등의 방안을 자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액티비전은 이 기사에서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험적인 의도의 특허이며, 이 시스템을 탑재한 타이틀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멘트를 남겼지만 언젠가는 이런 게임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동적 광고 요소를 가진 타이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한 게임 전문가는 "게임사들에게는 고수익을 보장할 수도 있으나, 유저들에게는 페이투윈(P2W)을 부추기는 형태의 특허라, 공감을 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