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빅데이터의 효율적 통합·관리 지원하는 ‘SAP 데이터 허브’ 출시
2017-09-28 한익재 기자
SAP가 데이터 시스템의 복잡성을 극복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P 데이터 허브(SAP Data Hub)’ 솔루션을 출시했다.
베른트 로이커트(Bernd Leukert) SAP 제품 혁신담당 경영이사회 임원은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흐름을 가속화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통합적이고 개방된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SAP 데이터 허브는 빅데이터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간의 간극을 해소함으로 고객사가 어떤 조건에서도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오늘날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환경은 데이터의 근원 및 집합 형태가 데이터 호수(Data Lake),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 (EDWs), 데이터 마트 (Data Marts),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툴 등으로 나뉘면서 점점 더 복잡해지는 추세다.
실제로 SAP가 최근 전 세계 500여명 이상의 IT업계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4%는 데이터 환경이 지나치게 복잡해 비즈니스의 민첩성을 저해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약 86%는 데이터를 필요한 만큼 활용하고 있지 못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