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낭시에 600개에 담은 응원…연수구 어르신들, 수험생 힘 북돋아
천세누리학당 '마음이음데이' 4회차 활동 해송고 3학년 300명에 직접 만든 응원 간식 전달
[녹색경제신문 = 민영원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응원 간식이 고3 수험생들에게 전달됐다.
연수구노인복지관(관장 김영임)은 지난 5일 해송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300명을 응원하기 위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응원 간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천세누리학당 특화사업 '마음이음데이'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청학골경로당과 윤성경로당, 웰카운티4경로당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휘낭시에에 초콜릿을 입히고 다양한 장식으로 꾸며 총 600개의 응원 간식을 제작했다.
이어 휘낭시에 2개씩을 개별 포장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해송고 3학년 학생 300명에게 전달할 간식을 완성했다.
이날 각 경로당 회장들은 해송고등학교를 직접 찾아 학교 관계자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오랜 시간 수능을 준비해 온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 손으로 준비한 간식이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았을 텐데 시험을 잘 보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지역 청소년들을 응원하며 세대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간식 제작부터 포장, 전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연수구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경로당 어르신들이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세대 간 교류와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