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공기업 중 유일
노후주택 개보수·저소득층 임차자금 지원 등 주거복지 전문성 살린 사회공헌 공로 인정
[녹색경제신문 = 오대웅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도시금융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살려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온 공로를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 가운데 HUG가 유일하다.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헌신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나눔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이다.
HUG는 설립 이후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핵심 사회공헌 과제로 삼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실제로 지난 2007년부터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에 약 76억 원을 투입했으며, 무주택 저소득층 1544가구에 임차자금 약 89억 원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주거 안정망 구축에 힘써왔다.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공헌 활동도 대폭 확대했다. 노후 공공시설 47곳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한편, 소아 응급의료 체계 지원과 지역 인재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부산은행과 손잡고 200억 원 규모의 지역협력 상생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 '아우르미'의 활동도 눈에 띈다. 봉사단은 취약계층 노후주택 개보수와 생필품 전달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창립기념일에는 노사가 함께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하는 등 현장 중심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일회성 기부나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고, '주거복지'라는 기관 고유의 업무 전문성을 사회공헌 활동에 유기적으로 결합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인호 HUG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꾸준히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이웃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상생 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