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hy...금융·식품·제약 등 이종업계의 활발한 K-뷰티 공략
브랜드 협업이나 자체브랜드 출시 등 방법 다양 hy, 자체 기존의 유산균 연구 역량 화장품 개발 활용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최근 K-뷰티의 고공행진과 함께 금융·식품 제약업계 등 경계 없는 이종 산업의 뷰티업계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형태도 기존 뷰티 브랜드사와의 협업, ODM 사 인수, 자체 PB 브랜드 출시 등 다양한 형태로 뷰티 사업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iM금융그룹은 이마트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와의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뷰티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
그룹 대표 캐릭터 ‘단디’와 ‘똑디’를 앞세워 이번에 선보인 제품군은 ‘아이엠 클라우드 핏 선스틱(20g)’과 ‘아이엠 모이스처 젤리 앰플 미스트(100ml)’다.
거리감이 느껴지기 쉬운 금융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화장품을 매개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iM금융그룹은 이미 지난 4월 노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스크림 및 캔디와 같은 F&B 분야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기존의 유산균 연구 역량을 화장품 개발에 활용했다.
지난 2023년 자체 균주를 활용한 ‘프레딧뷰티’에 이어 최근에는 독자 뷰티 브랜드 ‘아이오셀(IOCell)’을 론칭했다. 전 제품에 자체 개발한 피부 건강 특허 유산균 ‘HY7714’를 기반으로 개발한 화장품 원료 ‘코어바이오덤’을 적용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군은 스킨배리어 오리진, 동결건조 부스팅 세럼, 펩타이드 리프팅 크림, 듀얼프로텍터 선세럼, 포어 케어 마스크 등 5종이다.
국내 대표 주류업체인 하이트진로는 계열사 법인을 통해 화장품 ODM사를 인수와 함께 인디브랜드 K-뷰티 기업 신규 투자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4년 계열사 서영이앤티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진백글로벌을 통해 화장품 ODM사 비앤비코리아를 지난해 6월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서영이앤티는 하이트진로 그룹 총수 일가가 최대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 계열사로 자회사로 편입된 비앤비코리아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 K-뷰티 브랜드인 달바 글로벌, 메디큐브 등이 핵심 고객사다.
여기에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를 운영하는 바람인터내셔날에 ‘더뷰티 그로쓰캐피탈 신기술금융조합 제1호’에 전환사채(CB) 방식으로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