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 비오틴, 1000원 비타민D"...다이소, 뷰티·패션 다음에는 이젠 건기식 승부
다이소 대형제약사 건기식 1000원에서 5000원 소용량 포장제품 선보여 전국 점포 매장 접근성 높고 부담없이 소비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다이소가 최근 뷰티, 패션에 이어 건기식(건강기능식품)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이소 건기식 제품의 특징은 소용량 포장이나 외부 채널에서 판매하는 건기식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이같은 특징에 소비자들의 부담 없는 소비로 이어져 다이소가 제품과 브랜드의 입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다이소에 따르면 다이소의 건기식 부문 지난해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에 약 80% 신장했다. 입점한 업체도 지난해 연말 13개 업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25개까지 늘어났다.
다이소는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에서 부담 없고 편리하게 건강을 챙기길 수 있도록, 좋은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균일가로 계속 선보이다는 계획이다.
다이소에 입고된 건기식의 상품을 둘러보면 대웅제약, 동국제약, 유한양행 등 기존 약국 등 건기식 판매처에서 볼 수 있었던 대형 제약회사 브랜드가 입점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다이소 제품이 특이한 것은 짧게 10일분에서 30일분까지 소규모 포장 제품이 상당수라는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다이소의 건기식 상품 역시 다이소의 다른 제품과 동일하게 최대 5000원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이다. 약1정이 30개 즉 30정, 30일분 들어있는 소용량 포장 제품이 3000원에서 5000원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
대웅제약의 밀크씨슬, 녹차 카테킨, 마그네슘은 10정이 포함된 10일분 제품의 경우 판매가는 단돈 1000원이다.
이같은 소포장과 부담없는 가격이 최대 장점이기 때문에 다이소가 다양한 브랜드의 건기식을 접해보고 그중에서 추가 구매를 선택하거나 이제 건기식에 입문하고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인 것이다.
다이소의 이같은 장점을 제약사들도 알기 때문에 상당수 제약사들은 저렴하고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이소 전용 제품을 선보이고 그 외의 유통채널에는 좀 더 고가의 각 제품의 기능성에 집중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는 등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최근 정체 세를 보이는 전체 시장과 한계가 보이는 기존의 약국 중심 유통 구조에서 다이소를 비롯해 최근 건기식에 집중하는 올리브영 등 기타 여러 유통 채널이 돌파구가 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5조9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건기식 시장은 2022년 정점을 찍은 이후로 감소세를 기록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