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시장 내 존재감 드러낸 소액단기전문보험사....마이브라운, 보장 넘어 일상생활로 영역 확장
- 10월 기준 누적 보험계약 4만건 돌파...'라이브청구' 효과 주목 - 업계 유일 '건강할인' 혜택 제공...보험가입 이후 혜택도 마련 - 단순 보장 수준 넘어 일상생활 전반 확장...시장 성장 기폭제 '기대'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반려동물 단기전문보험사 마이브라운이 출범 1년을 넘어서며 펫보험 시장 내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단순 보장을 넘어 반려동물의 일상 케어를 아우르는 서비스 영역으로 역할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2일 마이브라운은 지난해 7월 론칭 이후 10월 기준 누적 보험 계약 4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월평균 약 2700건의 신규 계약으로, 대형 손보사가 장기간 기록해온 규모를 넘어선 수치다.
신규 계약 유입 속도도 가파르다. 론칭 10개월 만에 누적 보험가입자 2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론칭 1주년인 7월 기준 2만8000명을 기록했다. 또한 전국에 파트너 동물병원도 600개소를 넘어섰다.
이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마이브라운의 고유 보험금 청구 시스템인 '라이브청구'가 꼽힌다. 병원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을 대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보험금 청구와 지급이 동물병원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 재가입 시 건강한 반려동물에게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할인해주는 '건강할인' 혜택을 선보였다. 건강할인은 업계 유일하게 마이브라운만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다.
마이브라운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체 품종 재가입률은 99%로, 재가입 보호자 중 82%가 건강할인 혜택을 적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할인 외에도 재가입 할인, 라이브청구 이용 할인, 대가족 할인 등 재가입 할인 혜택을 모두 합치면 최대 27.7%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마이브라운은 단순한 신규 가입 유인을 넘어, 보호자가 보험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사후 혜택 체계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14개 제휴사의 다양한 반려생활 혜택을 담은 무료 '브라운즈 멤버십'을 오픈했다. 브라운즈 멤버십은 반려동물이 아플 때 필요한 보험을 넘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한데 모은 회원 전용 서비스다.
마이브라운은 이번 '브라운즈 멤버십'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휴사와 혜택을 엄선해 제공한다. 특히 브라운즈 멤버십은 보험 가입과 관계없이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가입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마이브라운은 출범 초기 대형 보험사 대비 20~30% 낮은 보험료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상 속 반려생활에서도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는 풀이다.
손해보험사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펫보험이 단순 보장 수준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으로 보장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기존 대형 손보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펫보험 시장에 펫보험 전문분야에 특화된 소액전문사의 등장 등이 시장 성장의 일부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