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홍보하게 미국 인플루언서 100명 물색해 줘"...마케터 대신 AI 에이전트가 한번에
콘텐츠 커머스 시대, 인플루언서 콘텐츠 마케팅 중요성 커져...그만큼 할애되는 인력·시간도↑ 인덴트M, 인덴트O 마케팅 전략부터 크리에이터 선정·캠페인 집행까지 AI로 자동화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미국에 있는 서퍼들을 대상으로 유럽으로 보내서 선크림을 바르고 서핑하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해. 마이크로&나노 인플루언서 50명씩 대상으로 최적의 마케팅을 제안해 줘.]
콘텐츠 성격, 홍보할 지역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터를 찾고 기대 예산 및 최적의 마케팅을 제안하는 일련의 과정을 해결해 주는 자동화 시스템이 있다면 어떨까. 커머스 AX 전문 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의 AI 에이전트 ‘인덴트M(Indent M)’을 사용하면 가능하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 시점을 그 어느 때보다‘글로벌 마케팅’이 가능한 시대라고 정의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가 소비자의 제품 발견과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크리에이터 마케팅의 중요성이 크게 확대됐고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기록적인 성장이 가능한 시대라는 것이다.
실제 최근 K-뷰티를 이끌고 있는 에이피알, 구다이글로벌, 달바글로벌 등 대표 K-뷰티 브랜드사 역시 콘텐츠 마케팅을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대표적 사례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문제는 제품 마케팅에 적합한 크레에이터와 이후 일정 및 콘텐츠 관리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비된다는 점이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이같은 인력과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카드를 꺼내들었다.
윤 대표는 이러한 콘텐츠 중심의 커머스 환경(4세대 컨텐츠 커머스 시대)에서 AI 기술이 결합하는 새로운 단계를 ‘커머스 4.5세대, AI Commerce’로 정의했다.
소비자가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발견하고, AI가 마케팅 실행을 담당하며, 글로벌 커머스 인프라를 통해 실제 구매와 배송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구현하는 것이 인덴트코퍼레이션의 인덴트M과 인덴트O다.
전 세계 72개국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지원하는 인덴트M은 글로벌 크리에이터 마케팅 서비스 ‘스프레이 IO(Spray IO)’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윤 대표는 “담당자가 한 달 동안 매일 검토하더라도 살펴볼 수 있는 크리에이터는 약 천 명에 불과한데 AI를 활용하면 1분에 약 천만 명의 크리에이터를 검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판매·결제·물류 운영을 지원하는 인덴트O는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한 판매 페이지 생성부터 다국어 현지화, 현지 통화 표시, 글로벌 결제, 주문 및 배송 연동 등 해외 판매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향후 1인 브랜드 1조 매출 엔진’을 기업 미션으로 제시했다. 기획력 있는 개인이나 소규모 조직도 AI와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기업에 준하는 사업 실행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마케팅부터 글로벌 커머스 운영까지 연결하는 기술과 서비스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 브랜드들이 현지 마케팅 인력과 판매 인프라 구축에 대한 부담으로 성장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인덴트M을 통해 중소 브랜드뿐만 아니라 대형 브랜드들의 글로벌 마케팅 진입장벽을 낮추고, 마케팅부터 판매·물류까지 연결되는 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