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준법경영 국제인증 획득…글로벌 고객사 신뢰도 강화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주요 사업 ISO 37301 인증 획득 해외 고객 신뢰도 제고 및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 강화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LG CNS가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AI 확산으로 데이터 보호와 개인정보 처리 등 기업이 준수해야 할 규제가 복잡해지는 가운데,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다.
특히 해외 고객사와의 거래 및 대규모 IT 인프라 사업에서 규제 대응 역량과 경영 투명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이번 인증이 고객 신뢰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LG CNS에 따르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301은 기업이 법률과 규제, 사내 규정, 윤리 기준 등 준법 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이번 인증 심사는 국제표준 심사 전문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이 맡았다.
인증 범위는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개발·유지보수 등 LG CNS의 주요 사업 영역 전반이다. LRQA는 시스템 및 문서 검토, 경영진과 실무 담당자 인터뷰, 실제 업무 기록 확인 등을 통해 각 사업 조직의 준법경영 체계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지 검증했다.
이번 인증은 LG CNS가 AI와 클라우드 등 신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규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와 클라우드 사업은 고객사의 데이터와 핵심 업무시스템을 다루는 특성상 개인정보보호, 데이터 처리, 정보보안 등 다양한 법적·규제적 의무가 수반된다. 특히 해외 사업에서는 국가별로 상이한 법률과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체계적인 준법경영 역량이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데이터센터 사업 역시 시설 운영과 산업안전, 환경 관련 규제 등 폭넓은 준수 의무가 요구된다. LG CNS가 주요 사업 전반에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체계를 인정받으면서 국내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의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외 기업들은 IT 서비스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법규 준수, 내부 통제, 윤리경영 수준 등을 검토한다. ISO 37301 인증은 이러한 고객사의 실사 및 협력사 평가 과정에서 LG CNS의 준법관리 역량을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LG CNS는 전사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준법 리스크 평가와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내부심사 및 경영진 검토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법규 변화에 대응하고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준법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인증 심사에서는 해외법인을 포함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운영과 사내 포털을 활용한 임직원의 자기주도적 준법 리스크 점검 문화가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주요 사업 전반에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모든 사업 현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고객과 사업 파트너가 신뢰할 수 있는 경영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