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시니어 중심 상품·서비스 재편 '가속'..."초고령화 사회 든든한 노후 버팀목 구축"
- 시니어 전용 건강보험, 종합보장형·LTC통합치료형으로 개정 - 올해 삼성노블라이프 앞세워 시니어 리빙·케어 사업 '본격화' - 삼성생명, 브랜드·자본력 앞세워 '시니어케어' 핵심 신사업 육성 - 보험업계, 시니어 중심으로 고객·상품·서비스 역량 집중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삼성생명이 올해 들어 상품.서비스를 시니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저출산.초고령화 같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든든한 노후 버팀목으로 생명보험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삼성생명은 지난 7월 출시한 '삼성 시니어대표건강보험'을 개정해,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종합보장형'과 'LTC통합치료형'을 선보였다.
'삼성 시니어대표건강보험'은 치매·장기요양 보장에 뇌질환과 관절질환 보장을 더한 시니어 전용 건강보험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고객의 건강보장 수요를 반영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치매 치료 과정 전반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표적 치매 치료제 ‘레켐비’ 치료와, 레켐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ARIA-H(뇌출혈) 부작용을 보장하는 ‘통합표적치매치료보장특약’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아울러 치매와 함께 발생 가능성이 있는 뇌질환 보장도 확대했으며, 치매 보장도 경증이상·중등도이상·중증으로 세분화해 보장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더해 이번 개정 상품인 '종합보장형'은 폐렴과 로봇 인공관절수술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LTC통합치료형'은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이후 필요한 보장을 하나의 특약으로 통합했다. 두 상품 모두 일반고지형·건강고지형·간편고지형을 함께 운영해 고객이 건강 상태에 맞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령층에게는 치매·장기요양뿐 아니라 폐렴, 관절질환처럼 일상에서 자주 겪는 질환과 치료 이후의 회복까지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생활밀착형 보장을 넓히고 장기요양 이후 치료를 통합 보장하는 등 고객선택권을 넓혔다"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올 상반기 출시한 '삼성 4180 인생대표 건강보험'은 고연령층의 주요 관심 영역인 치매 보장을 중심으로 경증 이상 치매 진단, 치료비, 통원 치료 등을 보장하고 있다. '치매통합치료비특약' 가입 시 알츠하이머 표적치료제인 레켐비 치료비도 보장한다. 당뇨 이력을 고려해 당뇨 진단 이후 치매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2배로 지급하는 특약을 통해 보장을 강화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올해 시니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삼성생명이 100% 출자해 탄생한 삼성노블라이프가 올해를 출범 원년으로 삼고 '시니어 리빙 전문회사'로의 도약에 나섰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이 25년간 운영한 프리미엄 실버타운 '삼성노블카운티' 인수·통합을 최근 마무리하고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시니어 리빙·케어 사업 확장에 본격 돌입했다.
최근에는 국내 상조업계 1위사인 웅진프리드라이프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케어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과 연결되는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최근 주요 생보사들은 시니어 고객 특화 조직을 신설하는 등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 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고객의 인생 여정과 밀접한 생보산업 특성상 보험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케어 산업을 핵심 신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