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LMCE서 '종합 검사' 전략 공유···동시감염 진단 중요성 부각

LMCE 2026 참가해 감염질환별 검사 포트폴리오·자동화 시스템 소개 차세대 호흡기 패널 초기 평가서 기존 검사 미확인 동시감염 사례 확인

2026-10-26     민보영 기자
씨젠이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분자진단 기업 씨젠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여러 병원체를 동시에 검출하는 신드로믹 PCR 검사와 자동화 시스템을 앞세워 종합 검사 전략을 강조했다. 차세대 호흡기 패널의 초기 평가 결과 기존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동시감염 사례를 추가로 파악하면서, 종합 검사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씨젠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LMCE·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 2026에 참가해 감염질환별 검사 포트폴리오와 자동화 시스템, 호흡기 패널의 임상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씨젠은 '더 많은 검사 타깃, 더 폭넓은 통찰(More Target, More Insight)'과 '검출을 넘어, 포괄적 분자진단으로(Beyond Detection, Comprehensive MDx)'를 전시 주제로 내세웠다. 감염질환별 검사 포트폴리오와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이고 호흡기 패널 심포지엄을 개최해 종합 검사의 기술적 기반과 임상 활용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지난 22일에는 '검사실에서 임상 현장으로: 지역사회와 병원의 호흡기 패널 검사 도입(From Bench to Bedside: Bringing Respiratory Panels into Community and Hospitals)'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유수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캐나다 서스캐처원 보건당국 및 서스캐처원대학교 소속 임상미생물학자이자 병리·진단검사의학과 부교수인 니나드 메타(Ninad Mehta) 박사가 연사로 참여했다.

메타 박사는 '차세대 멀티플렉스 호흡기 감염 검사 패널: 바이러스 및 세균 검출에 대한 임상 평가와 초기 경험(The New Generation of Multiplex Respiratory Panels: Clinical Evaluation and Early Experience with Viral and Bacterial Detect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메타 박사는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와 세균이 유행하는 환경에서 여러 원인 병원체를 동시에 확인하는 신드로믹 PCR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씨젠의 차세대 호흡기 바이러스 패널에 대한 초기 평가 결과 기존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동시감염 사례를 추가로 파악해 보다 폭넓은 병원체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호흡기 세균 패널의 초기 평가 결과와 실제 검사 운영 경험도 함께 공유했다.

씨젠은 전시장에서 분자진단 자동화 시스템인 Seegene STARlet-AIOS™ 실물 장비를 전시하고 시연과 구동 영상을 통해 자동화 검사 과정을 소개했다.

검사 포트폴리오는 호흡기 감염을 비롯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생식기 감염(RTI), 소화기 감염(GI), 수막염, 엠폭스(mpox) 등 다양한 감염질환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여러 원인 병원체를 함께 확인하는 신드로믹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검사실 적용 방향도 제시했다.

호흡기 감염 분야에서는 향후 선보일 올플렉스(Allplex™)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 제품 3종(RP-Virus(I), RP-Virus(II), RP-Virus(III) Assay)과 호흡기 세균 검사 제품(RP-Bacteria(I) Assay)을 소개했다.

연구용(RUO·Research Use Only) 노바플렉스(Novaplex™) A형 인플루엔자 H5N1·H7·H9 검사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해당 검사 포트폴리오는 호흡기 바이러스와 세균을 폭넓게 확인하는 종합 검사 전략을 뒷받침한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호흡기 감염은 증상만으로 원인 병원체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고 동시감염 가능성도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조기에 적절한 처방과 환자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병원체를 함께 살펴보는 종합 검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씨젠은 멀티플렉스 기술 기반의 신드로믹 PCR 검사와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종합 검사의 활용을 넓히고, 의료진과의 학술 교류를 통해 임상 현장 적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