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반 백년 간판 'DK Centellian'으로 바꾼다…글로벌 공략 '의지'

이사회 열고 글로벌 진출, 사업영역 확장 위해 사명변경 결의 치료와 예방 분야를 포함한 Health & Beauty 영역으로 확장

2026-10-12     조영갑 기자

[녹색경제신문 = 조영갑 기자] 1982년 이래 반 백년 가까이 대한민국 제약업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동국제약'이라는 이름이 변모를 맞는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DK Centellian(DK 센텔리안)으로 변경한다. 더마코스메틱 시장의 큰 반향을 얻고 있는 '센텔리안' 브랜드에 대폭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성장의 축을 헬스&뷰티 영역으로 옮기는 등 전사적 리노베이션을 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동국제약은 고(故) 권동일 회장의 무역회사 UEC가 전신으로, 1982년 지금의 동국제약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약 44년 만에 간판을 바꾸는 셈이다. 

동국제약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DK Centellian(DK 센텔리안)’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그동안 동국제약은 국내 의약품 중심의 사업을 지속해 왔으나, 향후 치료와 예방 분야는 물론 Health & Beauty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향한 Science based health and beauty를 지향하는 의지와 비전을 담은 사명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에 대해 동국제약 관계자는 “‘DK’에는 58년간 동국제약이 걸어온 시간과 과학적 신뢰 그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기업의 뿌리를, ‘Centellian’에는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새롭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새로운 미래에 예방과 치료 영역은 물론 Health와 Beauty를 아우르는 더 넓은 사업 영역으로, 세계의 고객들과 만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사명 변경을 위해 정관 일부 변경을 목적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11월 27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