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현대차·기아 3분기 영업익 2조원대 전망…"수요 둔화·환율 영향"
2026-10-08 장창환 기자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두 회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2조2300억원, 기아가 2조2900억원으로 각각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 둔화의 배경으로는 복합적인 산업 요인과 외부 변수다.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와 더불어 국내 생산 차질 및 모델 노후화, 환율과 원재료비 등 변수가 동시에 작용했다. 하나증권은 다음 분기 평균 환율 하락으로 실적에 지속적인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도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며 부진을 겪었다. 반면 기아는 전기차 신차 효과와 인도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도매판매 8% 늘려 비교적 양호한 물량 흐름을 기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두 회사 모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비중 확대를 통해 평균판매가격(ASP) 방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