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유통상사 업체 50곳 올 상반기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는?…신세계·SK네트웍스·이마트, 6개월 간 임원 급여 3억 원대
-본지(녹색경제신문), 2026년 상반기 유통상사業 주요 50개 업체 미등기임원 보수 분석 -삼성물산, 올 상반기 관련 업계 임원 인건비 200억 원대로 가장 많아 -50곳 중 임원 올 상반기 평균 보수는 1억 7530만 원…중앙값은 1억 500만 원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유통상사(이하 유통) 업체 50곳의 올 상반기 미등기임원(이하 임원)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 7530만 원 수준으로, 월급으로 치면 2920만 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 상반기 기준 임원에게 지급한 인건비 규모로 보면 삼성물산이 200억 원대로 가장 높은 가운데 신세계·이마트·롯데쇼핑 등은 100억 원대 수준을 보였다. 임원이 10명 넘는 기업 중에서는 신세계를 비롯해 SK네트웍스, 이마트는 올 상반기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3억 원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유통 업체 주요 50개 회사의 2026년 상반기(1~6월) 미등기임원 보수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유통 업체 50곳이다. 평균 보수는 각 기업의 반기보고서 자료를 참고했다. 임원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 기준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 상반기 국내 주요 유통 업체 50곳이 임원에게 지급한 총 인건비 금액은 1276억 원 수준이었다. 앞서 금액을 728명의 임원에게 지급해 지난해 임원 평균 연봉은 1억 753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봉으로 치면 2920만 원씩 매달 급여로 지급됐다. 이번 조사 대상 50개 업체 중 임원 보수가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1억 5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봉으로 환산하면 1750만 원 정도다.
주요 유통 업체 50곳 중 올 상반기 기준 임원에게 가장 많은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삼성물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12억 32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미등기임원 인건비로 쓰여졌다. 이는 작년 동기간 지급했던 281억 3800만 원 수준보다 비교하면 1년 새 24.5% 정도 줄어든 수치다.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100억 원대 임원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3곳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신세계(113억 5800만 원) ▲이마트(110억 8600만 원) ▲롯데쇼핑(107억 4200만 원)이 포함됐다. 이 중 신세계와 롯데쇼핑은 임원 인건비 규모가 1년 새 180도 달랐다. 신세계는 작년 상반기 때 지급한 99억 8800만 원으로 1년 새 11% 정도 늘었다. 이와 달리 롯데쇼핑은 120억 7900만 원에서 1년 새 11.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100억 원 사이로 지급한 곳은 5곳 있었다. 여기에는 ▲미스토홀딩스(95억 6500만 원) ▲GS리테일(84억 5400만 원) ▲현대백화점(68억 1700만 원) ▲포스코인터내셔널(66억 1300만 원) ▲SK네트웍스(49억 2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10억~20억 원대 인건비를 지급한 곳은 16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영원무역(29억 900만 원) ▲리드코프(28억 7500만 원) ▲한화갤러리아(25억 8200만 원) ▲BGF리테일(24억 4300만 원) ▲LX인터내셔널(22억 6700만 원) ▲현대코퍼레이션(22억 2100만 원) ▲에스에이엠티(18억 2000만 원) ▲롯데하이마트(17억 5100만 원) ▲현대홈쇼핑(16억 2600만 원) ▲유니트론텍(14억 7900만 원) ▲호텔신라(14억 4600만 원) ▲GS글로벌(14억 2800만 원) ▲더본코리아(13억 1000만 원) ▲신세계인터내셔날(11억 2700만 원) ▲CJ프레시웨이(10억 8800만 원) ▲디아이동일(10억 5600만 원) 등이 속했다.
◆신세계, 임원 1인당 평균 보수 3억 5000만원 넘어…SK네트웍스·이마트도 3억 원대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유통 업체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미스토홀딩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반기보고서에 의하면 3명의 임원들에게 95억 원 이상되는 급여를 지급해,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24억 4000만 원이라고 공시됐다. 월봉으로 치면 매달 4억 67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여기에는 미등기임원인 오너가에게 지급한 금액도 포함된 것이어서 일반적인 임원이 받은 급여 수준과는 다소 성격이 달랐다.
리드코프는 올 상반기에만 임원 1인당 4억 1070만 원을 지급해, 월급으로 치면 6850만 원 수준이었다. 다만, 임원이 10명 미만 수준이었다.
임원이 10명 넘는 업체 중에서는 신세계와 SK네트웍스, 이마트가 올 상반기 임원 평균 보수가 3억 원을 상회했다. 이 중 신세계는 30여 명의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3억 55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월 5920만 원 정도씩 지급된 셈이다. 이외 SK네트웍스는 3억 2800만 원(月5470만 원), 이마트 3억 1100만 원(5180만 원)으로 올 상반기 임원 평균 보수가 3억 원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 임원 평균 보수가 2억 원대인 곳은 5곳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GS리테일 2억 6600만 원(月4430만 원) ▲한화갤러리아 2억 5800만 원(4300만 원) ▲GS글로벌 2억 3800만 원(3970만 원) ▲포스코인터내셔널 2억 2000만 원(3670만 원) ▲에스에이엠티 2억 200만 원(337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보수가 1억 원대 수준을 보인 곳은 16곳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LX인터내셔널 1억 8900만 원(月3150만 원) ▲신세계인터내셔날 1억 8000만 원(3000만 원) ▲현대백화점 1억 7500만 원(2920만 원) ▲롯데쇼핑 1억 6200만 원(2700만 원) ▲영원무역 1억 6200만 원(2700만 원) ▲현대홈쇼핑 1억 4800만 원(2470만 원) ▲더본코리아 1억 4310만 원(2390만 원) ▲롯데하이마트 1억 3600만 원(2270만 원) ▲삼성물산 1억 340만 원(2230만 원) ▲현대코퍼레이션 1억 3100만 원(2180만 원) ▲CJ프레시웨이 1억 2100만 원(2020만 원) ▲케이티알파 1억 1900만 원(1980만 원) ▲BGF리테일 1억 1400만 원(1900만 원) ▲SG세계물산 1억 870만 원(1810만 원)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1억 500만 원(1750만 원) ▲대산F&B 1억 320만 원(1720만 원) 등이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