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쿠팡 안전관리 더 조인다...“재해율 해마다 감소 추세”

2026-10-01     김지문 기자
우아한청년들과

[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청년 산업재해 인정 건수 최다 기업을 차지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 산재 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일 배달의민족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최근 근로복지공단에서 발표한 산업재해 분석 자료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확인했으며, 우아한청년들 또한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청년노동자 산재신청 상위 30위 현황’을 발표하며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청년 산재 신청이 가장 많았던 사업장으로 배달의민족 우아한청년들(222건)과 쿠팡풀필먼트(166건), 쿠팡이츠서비스(155건), 쿠팡로지스틱스(146건)등을 꼽았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주행중 불필요 응답 요구 최소화와 사고유발 방지 플랫폼 운영, 혹서기·혹한기 대비 쉼터 운영 등으로 종사자 안전 보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으 산재보험 적용 근로자 100명당 재해자 수는 2023년 2.38%에서 2025년 0.96%로 60%이상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강화와 관련법령 준수를 통해 산재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배달의민족 우아한청년들은 민주노총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라이더 위험성 평가를 공동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반영한 안전 캠페인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계열사 합계 청년 산재가 가장 많았던 쿠팡은 쿠팡이츠서비스와 국토교통부가 협력한 하반기 배달 노동자 무상안전 점검 진행을 알렸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운행 환경 조성과 건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상 안전점검을 비롯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플랫폼 배달·물류사의 자율 안전수칙 강화 뿐 아니라, 산업안전보호법, 근로기준법상 안전 규제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배달 노동자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녹색경제신문>과 인터뷰한 한 현직 배달노동자는 “플랫폼 운영진들은 결국 라이더들의 선택이라고는 하지만 낮은 수수료, 고강도 노동, 위험한 거리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이 만드는 제도의 허점을 고치려면 근로자성 인정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