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라이프, 변액·연금 이어 핵심 포트폴리오로 건강보험 '찜'...보장성보험 중심 체질개선 가속화
- '연금 전문' iM라이프, 생애주기 전반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 - 연금보험 마켓리더 자리매김...치매·간병 보장 건강보험 공략 본격화 - 보장성보험 중심 체질 개선 집중...상반기 CSM 잔액 전년比 17% 성장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iM라이프가 핵심 상품으로 키워온 연금보험에 이어 건강보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수익성 위주의 체질개선을 위해 보장성보험 강화를 영업전략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M라이프는 이달부터 치매 검사부터 장기요양, 돌봄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치매간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초고령사회에서 증가하는 보장 수요에 맞춰 치매 보장 범위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치매 환자와 유병률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보험사들의 치매 보장 경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기존의 단순 진단금 지급 중심에서 벗어나 간병, 장기요양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로 확장되고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iM Active Care(액티브 케어) 치매간병보험'은 치매 검사부터 진단, 치료, 장기요양, 돌봄까지 노년기 전 단계를 보장하는 32종의 특약으로 구성됐다.
iM라이프는 기존 상품의 단순 보험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돌봄 과정에서 생기는 부담까지 촘촘하게 보장하는 신규 담보를 담았다. 최근 노년기 돌봄 환경은 시설 중심에서 재가 중심의 통합돌봄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요양병원 역시 의료·중증환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32종의 특약으로 보장을 세분화해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맞춰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대표적인 담보는 '장기요양 복합재가급여(3개 이상)보장 특약'과 '장기요양 요양병원입원 특약'이다.
아울러 iM라이프는 치매간병 보험 준비 단계부터 고객에게 최적의 플랜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 검사부터 장례비용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iM 올케어 플랜'과 주·야간보호·요양원 등 시설 이용에 특화한 '요양시설 케어 플랜' 두 가지 대표 플랜으로 고객 맞춤형 최적의 플랜을 제시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고령화로 돌봄의 개념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만큼, 보험의 역할도 보험금 지급을 넘어 노년의 삶 전반을 함께 준비하는 방향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고객이 어떤 돌봄 환경에 놓이더라도 보장이 끊기지 않도록 상품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iM라이프는 '변액보험 신흥 명가' 도약을 위해 연금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이어 건강보험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 관련 보장이 건강보험 시장의 '대세 상품'으로 부상한 만큼 건강보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미래 이익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올 상반기 iM라이프의 건강보험 CSM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4.3% 늘어났다. 전체 CSM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8%에서 5.9%로 1.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상품구조의 연금.변액보험 비중이 높은 만큼 건강보험 포트폴리오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상반기 기준 CSM 잔액은 8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7270억원 대비 16.9% 증가했으며, 1분기 8046억원 보다 449억원(5.6%) 늘어났다.
생명보험사 한 관계자는 "IFRS17 도입 이후 외연 확장 보다 '질적 성장' 중심의 페러다임 전환으로 미래 이익 지표인 CSM 높은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고 있다"며 "iM라이프의 경우 보장성보험 중심의 체질개선과 함께 연금시장의 마켓리더로 자리잡기 위한 상품 차별화 행보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