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노바티스에 ALT-B4 기술수출…최대 4조 규모

올 해 네 번째ALT-B4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글로벌 확장 가속화

2026-09-02     민보영 기자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 AG)에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성분명: berahyaluronidase alfa)를 기술수출했다. 복수의 바이오의약품에 ALT-B4를 적용해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내용으로, 계약 규모는 최대 4조4000억원에 달한다.

알테오젠은 스위스 제약 기업 노바티스파마와 ALT-B4에 대한 독점적 옵션·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대 32억2300만달러(약 4조4165억원)다. 노바티스의 지난해 매출은 545억3200만달러(약 75조원) 수준이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독자적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로, 정맥주사(IV)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투약할 수 있는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이번 계약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 ALT-B4를 노바티스의 복수 바이오의약품에 적용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총 계약금은 계약체결금과 옵션 행사금, 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일스톤 등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개발 품목과 각 단계별 지급 조건은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ALT-B4를 적용한 제품이 상업 판매에 들어가면 순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판매 로열티로 받는 구조다. 로열티는 최대 계약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노바티스는 해당 의약품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독점적 옵션과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역할을 맡았다.

계약금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수취할 예정이다. 노바티스가 부여받은 옵션을 모두 행사할 경우 최대 32억23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알테오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ALT-B4 적용 제품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