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낸 교보생명...핵심주제로 '기후변화 대응'도 담아
- 16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성 개선' - 에너지 소비 감축,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 지속적 추진 - 신창재 의장 "이해관계자들과 공동발전 통해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실천"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교보생명이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 등을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성 개선 노력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성과도 담아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교보생명은 올해 16번째 발행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지난해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포용성 및 접근성 개선 △개인정보 보호 △기후변화 대응 △리스크 관리 등의 노력을 상세하게 담았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1년 국내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일찌감치 기업경영 패러다임을 '이해관계자 경영'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해 왔다는 평가다.
신창재 이사회 의장의 오랜 경영 리더십에는 '고객, 설계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발전해야 지속가능경영이 이뤄진다'는 철학이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85년부터 42년째 이어오고 있는 교보생명 꿈나무 체육대회 개최 등 교보생명 만의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은 업계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 노력도 상세하게 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의 기후위기는 환경 문제를 넘어 사회.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위험을 인수·관리하고 분산하는 기능을 맡고 있는 보험사들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사업장 운영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소비 감축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옥 내 에너지 효율 개선, 디지털 기반 업무환경 확대, 친환경 설비 운영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관리에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 사업장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해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지난해 Scope1&2 온실가스 배출량은 3만 505이산화탄소환산톤(tCO2eq)로, 2023년 3만 764, 2024년 3만538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3년에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회사가 보유한 사옥에 대해 국가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수준으로 온실가스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기타 간접배출에서도 용수와 폐기물 등에서 2104t에서 2049t으로 감소했으며, 에너지 총 소비량도 627TJ에서 625TJ로 줄었다.
이밖에 이번 보고서의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에서는 지난해 고객센터 디지털 고객창구와 야간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사회복지사 복지 지원, 금융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체계 강화 등에 적극 나섰다.
특히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고객, 재무설계사(FP), 임직원, 투자자, 계열사 및 협력 업체, 정부와 지역사회 등 각 이해관계자와의 약속과 원칙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가장 진정성 있게 실천하고 있는 생명보험 회사다. 지난 2011년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 영역에 걸친 주요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러한 철학을 지켜온 결과 지난해 한국표준협회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의 생명보험 분야에서 16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같은 해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소비자중심경영(CCM)’에서 10회 연속 인증 및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고객, 설계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발전해야 지속가능경영이 이뤄진다는 ESG 경영철학이 일찌감치 사내에 빠르게 확산됐다"며 "최근에도 단기적 외형 성장 보다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강한 경영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라고 말했다.